전정호

Jeong Ho Jeon

2021 말하고싶다 전 (담양 담빛예술창고)
2020
새만금미술행동전 “새만금을 다시 생명의 바다로”(전북 부안새만금)
여.순항쟁평화미술 전 (여수마띠유갤러리)
탈핵미술행동전 고리 서생핵발전소 (부산)
월성을 다시 생명의 땅으로” 탈핵 전 (울산)
코로나19퇴치 미술행동 전 (광주 5.16민주광장)
5.18 40주년 기념 오월포스터전 (광주 생각상자갤러리)
5.18 40주년 기념 판화시화전
2019
여.순항쟁평화미술 전 (순천대학교박물관) (제주 포지션민제주 )
“영광을 다시 생명의 땅으로” 탈핵 전 (광주정신 메이홀미술관)
판화보따리 전 (광주정신 메이홀미술관)

현. 동아시아 인권과 평화를 위한 미술관 프로젝트, 생명평화미술행동전 참여
아시아목판화연구소 소장

천도를 비옵니다 We pray for heaven
50X210cm / 목판화 Woodcut / 2021, 2020, 2021

동학에서부터 항일투쟁, 4.19, 2.28민주화운동, 4.3항쟁, 5.18광주민중항쟁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혈루를 통해 아픈 꽃을 피웠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민주화의 봄은 우리의 품으로 온전히 들어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슴 아프게도 조그마한 땅에서 작은 사람들만의 기념으로, 피우지 못하고 떨어진 어린 꽃봉오리를 기억합니다. 그 시간에서 멀리 비켜있는 우리는 다시 눈 속에 피어나는 붉은 동백을 보며 고개를 숙입니다.

작품1은 1948년 항쟁 당시의 군경의 총칼 앞에서의 도민의 모습을 담았고, 작품2는 수많은 도민이 희생되었던 혼들의 한을 편안하고 고통이 없는 곳으로 인도하는 씻김굿에서의 한풀이 즉 고풀이를 통해 천도를 비는 것이며, 작품3은 1948년 당시 도민이 73년이 흐른 오늘, 이젠 백골이 된 것은 우리 민족의 항쟁의 역사의 흐름을 나타낸 것이다. 그리고 작품1, 2, 3에 그려진 동백은 아픈 역사를 잊지 말라는 의미로 73년 전의 동백이나 지금의 동백이 한결같이 거센 눈보라 추운 날에도 붉은 꽃을 피우는 제주도민의 강인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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