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화

Kyung Hwa Kim

설치미술가
원도심예술가 협동조합 창 대표
지금까지 일곱차례의 개인전과 네 차례의 2인전, 2018년 광주비엔날레-상상된 경계들(ACC)을 비롯, 다수의 기획전 및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지역과 생활문화공동체에 관한 관심으로 지역의 작가들과 2017년 원도심예술가협동조합 창을 만들어 부산의 원도심을 중심으로 10년째 다양한 실험들을 진행 중이다.

 

한국전쟁 당시 분단과 이념의 굴레 속에 속절없이 희생된 수많은 사람들, 그들의 옷 위로 번져간 꽃과 풀, 피의 얼룩들. 부산의 동매산 들풀과 꽃들을 꺾어와 무명천을 물들여 꽃과 나비를 만들었다. 제주 4.3사건의 희생자들을 떠올리며 감물을 염색하여 속절없이 스러져간 이들의 소망을 다시 피워 내고 싶었다. 무심한 듯 핀 꽃과 풀, 나무들은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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