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욱

Sung Wook Koh

2020 27회 4.3미술제 ‘레일’, 4.3평화공원, 제주
2019 26회 4.3미술제 ‘경야’, 예술공간 이아, 제주
2018 25회 4.3미술제 ‘기억을 벼리다’, 예술공간 이아, 제주

동두천 상패동 공동묘지에 묻혀있는
이름 없는 죽음을
누구는 ‘창녀’라 부르고
누구는 ‘양공주’라 부른다.
미군의 행패를 증오하는 어떤 이들은
‘민족의 누이’라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아무도 기억하지 않고,
누구도 불러주지 않는
이름 없는 그녀들의 죽음을
나는 무어라 불러야 하나?
아니, 왜 부르고자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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